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직업소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점검하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접종 홍보를 병행 추진했다.
시는 최근 지역 내 외국인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직업소개소에 대한 선제적 방역 점검을 펼쳤다.
사회적경제과 전 직원을 동원해 6개 조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91개 직업소개소를 방문하며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면밀히 확인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검사 및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국어로 제작된 홍보물을 직업소개소에 배부해 부착하도록 했다.
김영환 사회적경제과장은 “직업소개소는 많은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으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라며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 백신접종과 관련해 단속 및 추방 등의 불이익이 없으니 적극적으로 신청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코로나19 백신접종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온라인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아산시 종합 콜센터(1899-7425)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미등록 외국인은 보건소에서 관리번호를 부여받은 후 사전 예약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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