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11일 오후 2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무상급식과 관련해 관내 20개 초등학교의 학부모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관내 20개 초등학교의 학무모회장과 학교운영위원회장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상급식관련 추진경과와 학부모 대표간 의견 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난 7일에는 대덕문예회관에서 300여명의 학부모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급식 관련 토론회를 가졌으며 강명희 한남대교수등이 패널로 나서고 방청객이 참여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대덕구는 이날 학무모대표 간담회와 중순경 1천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구민의견을 수렴, 이달 말까지 무상급식에 대한 최종입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덕구와 대전시는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자는 원론적 입장에는 의견일치를 보았으나, 확대방안에서는 대덕구는 소득수준별 확대방안을 주장하는 데 반해 대전시는 시민들 혼란방지 등을 이유로 5개 자치구 동일하게 학년별 확대방침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