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대규모 사업 시공권 다툼경쟁 재점화
GS건설이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 자격을 박탈당했다. 1조원대 대규모 사업 시공권을 둘러싼 업계의 양보없는 다툼이 예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장대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임은수)은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자 가계약 해지·해제 및 선정취소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546명 중 381명이 찬성했으며, 반대는 63표, 기권 및 무효는 5표를 각각 기록했다.
임은수 조합장은 "GS건설의 소극적 관리로 인해 최종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회의 불참 등으로 조합측의 불만을 키워 최종 시공자격 박탈에 이르게 됐다는 것.
임 조합장은 또 "올해안에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GS건설은 2019년 12월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GS건설은 현대사업단(현대건설·대림산업·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과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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