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공공임대주택에 '비접촉식 엘리베이터 도입'
대전도시공사,공공임대주택에 '비접촉식 엘리베이터 도입'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8.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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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에 의한 감염 위험 낮추고 심리적 안정까지 一石二鳥
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과 편익 향상 기대

“버튼 누르지 않아도 승강기가 작동합니다”

입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비접촉식 엘리베이터가 대전지역 공공임대주택에 도입된다.

대전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에 도입할 위치인식 방식 승강기 버튼
대전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에 도입할 위치인식 방식 승강기 버튼

대전도시공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전반에 비접촉(언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구임대아파트의 승강기를 비접촉식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오는 9월까지 대덕구 법동 한마음아파트와 중구 오류동 누리보듬 아파트의 승강기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비접촉식 승강기는 입주민들이 승강기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는 위치인식 방식을 적용해 피부 접촉에 의한 감염의 위험성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심리적 안정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영구임대아파트를 비롯한 공공임대주택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노인과 경제취약계층이 많이 주거하고 있어 비접촉 시설의 우선적인 도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 매입임대 등 공공임대주택에 설치된 승강기는 모두 48대로 우선 비접촉식(위치인식방식) 버튼과 호환성이 있는 승강기부터 교체를 진행하고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전체 승강기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이지만 안전과 편익은 일반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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