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행정부시장 추석 전후 교체 전망
대전시 행정부시장 추석 전후 교체 전망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8.26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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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이택구, 조소연 등 거론... 허태정 복심 관심
대전시청
대전시청

대전시 행정부시장의 교체 가능성이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후임 부시장으로 지역 출신고위공무원이 ‘금의환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지역·중앙 관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고위직의 인사요인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의 ‘영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의 임기가 내달 종료 예정인데 행안부 고위직 중 1명이 자리를 옮길 경우, 이에 따른 인사요인으로 서 부시장이 본청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지역 관가에서는 서 부시장의 영전 현실화 될 경우 후임으로 지역출신 고공단인 이택구 전 기획조정실장이나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 전 기획실장은 대전시 안팎에서 차기 행정부시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사다.

전임 시장 때부터 이어져 온 다양한 현안 사업을 완성할 적임자로 꼽히는 것은 물론, 허태정 대전시장의 시정 철학을 공유할 적임자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전 실장의 경우 행정고시를 수석합격(일반행정)한 재원으로 대전시에서 잔뼈가 굵어 지역 사정에 밝다는 점에서 일반 시민의 호응 역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조 본부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충남도 복지보건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한 인사다. 지난 2013년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으로 일해 지역과 접점을 갖고 있다.

조 본부장은 과거부터 대전시 행정부시장 자리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음은 물론, 고시 동기인 행안부 고위인사가 지원한다는 ‘설’(說)도 제기되 최종 부시장으로 낙점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대전시 행정부시장 임명은 청와대 인사검증이 추석 전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허태정 시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정체제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누굴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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