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정진석,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5선' 정진석,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8.31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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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 245명 중 231명 찬성
취임사 "저는 의회주의자, 의회민주주의 설 수 있도록 최선"

당내 최다선(5선)인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이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정 의원은 3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245명 중 231명 찬성으로 국회부의장에 선출됐다.

정진석 국회의원
정진석 국회의원

그는 취임사에서 "전폭적인 신뢰로 저를 국회 부의장에 선출해준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5선 의원으로  키워주신 공주부여청양 지역주민 여러분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운을 뗏다.

이어 "의회 민주주의는 다수결 만능주의가 아니다. 최종적으로 표결할 때까지 소수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숙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대화와 타협이 의회민주주의의 본령"이라고 언급했다.

또 마지막으로 "저는 스스로를 의회주의자라고 이야기한다. 이곳 국회가 대한민국의 번영과 안전을 지키는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의회민주주의가 반듯하게 설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진석 의원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으며, 이후 19대 국회에서 국회 사무총장, 20대 국회에서는 원내대표를 거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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