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제280회 임시회 결국 파행... 장기화 우려
홍성군의회 제280회 임시회 결국 파행... 장기화 우려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1.09.07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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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관 의장 불신임... 의원들 보이콧

홍성군의회 제280회 임시회가 파행됐다. 윤용관 의장 불신임에 따른 것이다.

홍성군의회 의원들이 윤용관 의장 불신임과 관련, 제280회 임시회 본회의를 보이콧했다.

앞서 홍성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7월 279회 임시회에서 윤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바 있다.

이어 280회 임시회 전날인 6일 윤 의장을 제외한 의원들은 긴급회의를 갖고 윤 의장이 주재하는 모든 회의를 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의원들은 본회의 당일인 7일 회의장 앞에서 ‘10만 군민과의 사퇴약속’ 등이 적힌 근조 피켓시위에 들어갔고 윤 의장은 텅 빈 회의장에 홀로 앉아있어야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이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었지만, 파행이 장기화 될 경우 정상적으로 처리될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덕배 의원은 “의원 전원은 군민들께 윤 의장이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의원들과 윤 의장이 갈등을 유발하지 않도록 협의했지만, 불발되면서 집단행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과 모든 분들께송구스럽다”면서도“(불신임 취소) 권한 소송이 끝난 뒤 입장을 내 놓겠다. 오는 16일 예정된 본안 소송까지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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