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도의원, 국지도 안전문제 시급한 해결 촉구
김명숙 도의원, 국지도 안전문제 시급한 해결 촉구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1.09.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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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청양)이 도내 지방도에 대한 문제에 나섰다.

김명숙 의원이 도로공사 현장을 방문했다.(사진=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이 도로공사 현장을 방문했다.(사진=충남도의회)

김 의원은 제331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국지도70호선과 국지도96호선, 그리고 국도29호선의 2차선 구간에 대해 안전상의 문제를 제기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지도 70호선은 예산군과 청양군을 잇는 2차선 도로로, 3개의 농공단지와 고속도로 나들목 개설 등으로 청양군은 정부와 충남도에 4차선 또는 3차선을 요구했으나, 2016년 기존 2차선 중 일부 18.7㎞만 선형개량사업으로 설계가 완료 됐다.

김 의원은 “4차선 또는 3차선이 안되면 청양-신양 고속도로 나들목까지 전체구간 선형 바로잡기 공사로 변경하지 않고 기존 설계대로 시공 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 설계 변경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주장했다.

또 현재 공사중인 국지도 70호선 청양-예산간 도로에서 국도36호선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국지도 96호선 중 3미터 도로로 남겨진 700m에 대해서도 “협소하고 굽은 산길임에도 네비게이션이 빠른길로 안내하고 있어 외지의 대형차량통행이 많아 크고작은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겨울철은 빙판으로 사고 발생이 빈번해 이번 국지도 선형개량사업이 완공되는 2023년까지 2차선 연결공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보면 현재 공사중인 국지도 70호선 공사구간의 도로상태가 엉망이고 가감속 차선이 없거나 시야확보가 되지 않는 등 많은 문제를 보였다.

김 의원은 이로 인해 인근 마을 주민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2019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지속적으로 문제점들을 충남도에 전달했으나 3년동안 전혀 개선되는 것이 없다”면서 “특히 국지도 96호선의 경우 12억 원의 예산이 마련돼 있으니 빠른 시일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설계가 되도록 시급히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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