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개화 늦었지만 34만 관광객, 40억원 지역 경제소득 창출 성공
서천군(군수 나소열)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동백꽃ㆍ주꾸미 축제’가 대성공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꾸미 어획량이 급격히 줄면서, 가격 상승세가 뚜렷했음에도 시가보다 저렴한 1kg당 3만 5천원에 고정 판매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주꾸미 잡기 체험과 낚시체험, 살아있는 바다생물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관광객 유입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 마련된 주꾸미 장터와 생산자, 인근 시장 및 음식점 수입 등을 종합적으로 추정해 볼 때 지난해보다 1억원 가량 증가한 총 40여억 원의 경제적 소득을 창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축제시기를 예년보다 2주 늦췄음에도 동백꽃이 피지 않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며, “내년에는 동백꽃 개화시기에 맞춰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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