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한 500만 충청인 궐기대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해 3개 시·도민과 정치권, 시민사회단체등 각계인사가 19일 청주체육관 앞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한 500만 충청인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염홍철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병석, 권선택, 변재일, 정범구 국회의원과,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등 3개시도 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충청권 각계 인사 1만여명이 참여했다.

이어 안 지사는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는 단순히 지역이기주의 차원이 아니라 현정권의 품격없는 국정운영을 규탄하고 과학벨트를 지켜내자는 것”이라며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좋은 사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과학벨트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 대전 이상윤․충북 이상훈․충남 이상선)는 투쟁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500만 충청인의 절망과 분노의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해선 안된다”면서 “특히 과학벨트위원회를 내세워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의 50개 연구단을 여러지역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과학벨트 대선공약을 원안대로 이행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대전역 결의대회(3.16)’,‘국회 의사당 앞 결의대회(3.23)’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대규모 충청권 결의대회로써 정부의 과학벨트 조성 방안 발표 등에 따른 대응차원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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