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감기관·부서와의 쌍방향 소통 강조
3년간 청렴·투명 문화 매뉴얼 정착 목표
3년간 청렴·투명 문화 매뉴얼 정착 목표
충남대병원 제11대 정현태 신임 상임감사가 기존의 감사 기조 문화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감사, 경영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적극적인 감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태 상임감사는 13일 <충청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감사의 역량 자체가 강화되고 병원의 투명성과 청렴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감사 자체가 변화돼야 한다“면서 “대형기관임에도 세부적으로 나눠져 있는 피감기관·부서와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정책적인 감사를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감사의) 시스템은 어느정도 마련됐다고 본다. 이제는 공무를 통해 감사 역량도 전문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책 신뢰 등 투명하고 청렴한 병원 문화를 만드는데 있어 의식을 겸허하고 인식을 제고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패나 일탈, 알선 등으로 가지 않는 청렴·투명문화를 만드는 데 솔선하고 그런 매뉴얼을 만들어서 정착을 시키는 게 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부권 최고·최대 의료·교육기관인 충남대병원의 상임감사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지역시민 사회와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정 상임감사는 지난달 26일 충남대병원 상임감사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4년까지 3년이며 병원 내 감사임무를 총괄하게 된다.
정현태 상임감사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한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충남인권연대 고문, 상생시네마클럽 사업감사, 대전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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