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해 대형건설회사와 ‘맞손’
유성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해 대형건설회사와 ‘맞손’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1.10.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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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설업체 하도급 1,017억 원, 신규 일자리 1,639개 창출 효과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5개 민간 대형공사장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성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형건설회사와 협약식 체결 모습
유성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형건설회사와 협약식 체결 모습

이번 협약에는 ▲용계동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 신축공사(현대건설) ▲용계동 도안트위넌스 신축공사 2동(포스코건설) ▲탑립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충남토건) ▲궁동 볼보서비스센터 및 전시장 신축공사(삼협종합건설)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건설회사는 하도급공사 금액의 70% 이상을 대전지역 소재 업체(시공, 건설자재, 인력, 장비 등) 참여 및 지역건설업체가 보유한 건설 신기술ㆍ특허 사용에 적극 협력하고, 유성구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현안사항 발생 시 적극 협력ㆍ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건설현장의 하도급 발주액 1,429억 원 중 지역건설업체가 1,017억 원을 수주하게 되고, 건설과정에서는 약 1,639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건설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1천6백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및 원자재값 폭등으로 인해 매출감소, 영업악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 8월부터 연면적 5,000㎡ 이상 민간 대형건축공사에 대하여 건축허가 단계부터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비율 70% 이상을 권장하고, 착공신고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발전과 지역하도급 참여율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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