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상민 의원 "북한이탈주민 근속기간 일반국민 절반도 안 돼"
민주 이상민 의원 "북한이탈주민 근속기간 일반국민 절반도 안 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10.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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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18일 북한이탈주민의 평균 근속기간은 일반 국민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
이상민 의원

이 의원이 북한이탈주민 경제활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꾸준히 증가해 일반 국민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근속기간은 일반 국민의 44% 수준인 31.6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3년이상 장기 근무하는 북한이탈주민 임금근로자는 30.5%에 불과하고 취업 4개월 이내에 퇴직하는 임금근로자가 19.2%, 1년 이내에 퇴직하는 근로자는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북한이탈주민은 일반국민 임금근로자보다 52만원(21%) 적은 임금을 받고, 2배 이상 높은 단순노무직과 일용직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민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저임금ㆍ단순노무ㆍ일용직 특성을 보이는 노동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장기근속률 제고를 위해 취업자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고용안정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며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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