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천, 대구 등 시설 부족
전국 청소년 지원시설 입지의 지역별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여성가족우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지원시설 전국 현황’에 따르면, 청소년 지원시설 입지의 지역적 불균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부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을 통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청소년회복지원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전의 경우 청소년 인원이 전국 17개 시·도 중 11번째로 많았지만 지원시설 수는 전국 최하위인 15번째였다. 인천과 대구 역시 시설 수가 턱없이 부족했다.
조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해 가정 밖 청소년, 위기 청소년 등은 사는 지역과 관계없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수요에 비해 청소년 지원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살피고 시설 확충을 추진해,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두텁게 구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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