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또 국회 찾아 발품 행정
허태정 대전시장, 또 국회 찾아 발품 행정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10.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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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등 지도부 면담... 국비 확보 협조 요청
항공우주청 대전 신설도 건의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국회에서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과 국회 확보를 요청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국회에서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과 국비 확보를 요청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주요인사 잇단 방문에 나서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허 시장은 지난 20일에 이어 22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과 연속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 등 지역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허 시장은 송영길 당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의 면담자리에서 “대전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해 현재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비확보”라며 국회에서 대전시의 핵심 사업에 대해 국비가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국비 확보 주요 사업으로 △국립미술품 수장 보존센터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사업을 제시하면서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또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호남선 고속화 사업과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관심을 요청했다.

박영순 시당위원장은 “국토부 등 관련부서에 적극 건의하여 예타 통과 및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허 시장은 누리호 발사 성공을 축하하면서,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항공우주청 설립 필요성과 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항공우주 관련 인프라가 풍부한 대전의 입지 우수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에 송영길 당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도 대전의 항공우주 인프라의 우수성을 공감하면서 허 시장의 항공우주청 대전 신설 건의에 관심을 표했다.

한편 허 시장은 지난 9월 2일 대전공약에 반영할 미래발전 전략과제를 발표하면서, 항공우주청 설립을 포함한 우주국방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시는 2021년 국비 확보액 대비 8.2% 증가한 총 3조 8744억 원을 올해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정하고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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