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망 먹통...시민들 1시간 이용 불편
KT 인터넷망 먹통...시민들 1시간 이용 불편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10.2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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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가량 KT 전국 유·무선 통신망 장애 발생
정부 "디도스 아닌 서비스 장애"

25일 오전 KT의 전국 유무선 인터넷망이 약 1시간 가량 마비되어 대전 시민들도 불편을 겪었다.

이날 11시 30분경부터 KT인터넷 유실로 사무실 업무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이 다수 있었던 만큼 더욱 파장이 컸다. 

점심시간을 앞둔 음식점들도 큰 타격을 받았다. KT망을 사용하는 결제 포스기가 먹통이 돼버려 카드 결제가 되지 않아 현금을 내거나 계좌이체로 대신 계산을 했다. 이 탓에 현금이 없는 손님들은 돌려보내는 일이 속출했다.

QR체크도 먹통이 돼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하기도 했다.

현재 유·무선 통신 장애는 복구된 상태다.

KT관계자는 "오전 11시쯤 KT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신속 조치 중"이라고 밝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KT 통신 장애 원인은 디도스 공격이 아닌 서비스 장애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도 "KT로부터 외부 공격 흔적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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