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남당 짙은갤러리 ‘하늬바람 설렘전’ 특별한 감흥
홍성 남당 짙은갤러리 ‘하늬바람 설렘전’ 특별한 감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0.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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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 20여점의 작품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보

서쪽의 해안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해질녘 바다건너 안면도의 섬사이로 일몰이 장관인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에 자리한 ‘짙은 갤러리’에서 ‘하늬바람 설렘전’이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하늬바람 설렘전’은 홍성 최마리엘리사벳를 비롯한 김원기, 박라정, 박석윤, 박선랑, 손미라, 한정원 7인의 작가를 아름다운 홍성 남당리 해변의 짙은갤러리 김정숙 관장의 초대로 20여점의 작품을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최마리엘리사벳 작가는 ‘금모사자(金毛獅子)’ 공예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최마리엘리사벳 작가는 매우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로 30여년을 수도 생활을 하다 지난해 세상밖으로 나와 금속공에 기법을 활용한 성물 제작과 새로운 조형적 Calligraphy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완전한 인격자를 뜻하는 ‘금모사자(金毛獅子)’ 공예작품과 서양화를 선보이며 형상적 이미지도 보여준다. 

김원기 작가는 신자연이란 주제로 물고기, 새, 꽃 등 자연의 이미지를 새롭게 재해석 하고 이를 다시 재구성하여 다양한 재료와 새로운 기법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나 이번 출품작품은 그리스, 터키, 몽고 등 여행을 통해 현지에서 직접 사생한 잉크로 드로잉한 작품들로 높은 사실적현장감을 느낄수 있다.

박라정 작가는 갤러리 아트토픽을 운영하고 작업도 병행하는 열정적 작가로 강렬한 보색을 주로 사용 하며, 인체의 눈을 통한 정신세계를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박석윤 작가의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최마리엘리사벳 작가, 김원기 작가의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박석윤 작가는 자연과 삶의 공간을 거시적으로 관조하며, 양철 판재를 용접하고 절제된 색상으로 채색하며, 매우 실험적 회화작업을 시도 하고 있다. 화성에서 창문아트센터를 운영하며 예술문화 행정가로 활발회 활동하고 있다.

박선랑 작가는 판화 작가로 인체의 다양한 모습을 주로 검정색을 사용하여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재현적으로 표현하며, 절제된 조형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는 인지도 높은 작가이다.

손미라 작가는 투명하고 색이잦는 선면도를 높이기 위한 기법인 필촉분할법을 사용하며, 스켓치 여행중에도 항상 카메라 장비를 준비해 자연의 이미지를 진지하게 촬영하며 자연과 교감하고 그 영감을 작품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한정원 작가는 도시이미지를 거시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부감법으로 작업하고 있다. 긴 시간동안 끈임없이 변화하고 반복하는 문명의 흔적과 인간이 행복을 목적으로 살아가며, 찾아가는 삶의 존재 의미를 화면안에 병치하며 주관적 사고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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