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충남 보령시 녹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좌초됐으나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사고, 해양오염 등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새벽 5시 30분경 보령시 녹도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A호(3톤)는 좌초되자 V-PASS 단말기로 SOS 신고를 보냈다.
보령해경 종합상황실은 신고를 접수한 직후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경비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60대 남성 B씨가 충격으로 목 부위에 찰과상 등을 입은 것 외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대는 좌초된 A호에 올라가 기관실 하부 파공부위를 확인하고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펼쳤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시 V-PASS와 같은 장비의 조난신호 기능이나 휴대전화‘해로드’앱을 통해 신고하면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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