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홍성추모공원 사회적 모델로!
홍성군, 홍성추모공원 사회적 모델로!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5.19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기초생활수급자 전체 이용자 중 47% 차지

충남 홍성군(김석환)은 금마면의 한 마을공동체가 운영 중인 홍성추모공원장례식장이 ‘함께하는 행복한 삶’이라는 운영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 김석환 홍성군수.
홍성추모공원장례식장은 군에서 봉서마을장묘사업운영회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이윤 추구보다는 사회적 서비스 제공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2009년 처음 문을 연 홍성추모공원장례식장에서 올해는 지난 18일까지 치른 34건의 장례 중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장례가 16건으로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는 장례비용으로 50만원을 지원받고 있으나 장례를 치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일반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홍성추모공원장례식장이 이들에 대한 장례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 알려지며, 점점 홍성추모공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홍성추모공원 장례식장은 ‘함께하는 행복한 삶’이란 경영목표 그대로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양질의 사회적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봉서마을장묘사업운영회의 조만갑 사무장은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추모공원의 사회적기업 정신이 확산되어 윤리적 경영문화가 확산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