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험장 방역 후 수능날까지 폐쇄...수능 응원 없이 조용한 분위기서 진행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코로나 상황 속 두 번째 치러지는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당국이 모든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막바지 방역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11일부터 전체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남은 일주일 간 시험장학교 소독 등 막바지 방역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격수업 전환으로 고3뿐 아니라 고1·2도 함께 원격수업을 받게 된다.
수능 전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는 수험생은 관할 교육청에 알려 병원이나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아야 한다.
이번 수능에서 대전지역은 관내 35개 시험장에서 1만5649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해 치러질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계획이 발동되도 수능은 예정대로 시행된다.
한편 이번 수능은 지난해와 같이 응원 없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치러진다.
시교육청은 최근 이같은 지침을 정하고 교육부 ‘2022학년도 수능 지원자 준수사항 안내’에 따라 각 고교에 수험생 및 재학생 외부접촉 최소화 협조 공문을 보냈다.
또 수능 전날까지 보건소 PCR 검사 실시, 확진 및 자가격리 시 대응방법 등 수능 지원자 준수사항도 함께 안내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이 학생 안전을 위해 수능 당일 학교 앞 응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수능까지 코로나19 방역 대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