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공주시의원, '연일 화제'... 절도범 제압 장면 매스컴 장식
이창선 공주시의원, '연일 화제'... 절도범 제압 장면 매스컴 장식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11.16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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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절도 용의자, 격투 끝에 지압하고 경찰에 인계
공로 인정받아 15일 공주경찰서 표창장 수여받아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암투병에도 불구하고 의정활동을 이어가던 중 절도범을 제압한 이창선 공주시의원이 연일 화제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밤 이웃주민의 집에서 옷가지 등을 훔쳐 달아나던 절도 용의자를 격투 끝에 제압하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이후 이 소식이 중앙방송을 비롯한 매스컴을 잇달아 장식화며 정의로운 시의원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것.

이창선 의원이 절도 용의자와 격투 끝에 제압하는 모습
이창선 의원이 절도 용의자와 격투 끝에 제압하는 모습

태권도 유단자인 이창선 의원은 공주시태권도협회 회장과 충남도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절도 용의자 신고 후 경찰 출동이 지체되는 와중에 달아나는 것을 보고 안 되겠다 싶어 순간적으로 쫓아가 몸싸움 끝에 붙잡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이 의원은 “그전부터 여러 차례 도둑이 들어 비싼 코트 등을 분실했다는 이웃주민의 말을 들었는데, 이날도 한 남성이 근처를 배회하며 기웃거리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유심히 살폈던 게 절도 용의자를 붙잡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절도 용의자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하는 장면은 고스란히 인근 CCTV에 찍혔다. 지역 관계자는 "아직도 암투병 중인 것으로 아는데,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용기를 냈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몸보다 사회 안전을 먼저 걱정하고 행동을 실천한 이 의원같은 분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창선 의원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공주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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