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복수지원 기회 신중히 활용 필요...표준점수 백분위 지표 활용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마지막 관문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 18일 끝났다. 이제 수험생들은 수능성적이 발표될 때까지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12월 10일 성적이 발표되면 지원전략을 토대로 대학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대전입시업체 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정시 군별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해야 한다”며 “영역별 원점수와 예상등급을 기준으로 따져봐야 하며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활용하는 대학의 경우 가채점 예상등급을 기준으로 충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수시의 경우 가채점 후 예상등급을 확인하고 남은 수시 일정에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수능 이후 논술이나 면접고사 등 수시 일정이 계속되기 때문으로 논술 및 면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별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를 통해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직접 글을 써보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정시의 경우 수능성적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3번의 복수 지원 기회 중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하고 한번은 소신 지원, 나머지 한번은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 이사장은 “수능을 포함한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을 잘 확인하여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정시에서 수능성적 반영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하나를 활용하기 때문에 둘 중 어느 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능 이후 대학입시 주요 일정은 성적발표가 12월 10일,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같은달 16일까지, 등록 기간은 같은달 17~20일까지다.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는 12월 27일 오후 9시까지며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28일까지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12월 30일부터 2022년 1월 3일 사이에 이뤄진다. 정시모집 전형은 가군이 1월 6일, 나군은 1월 14일, 다군은 1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정시모집 합격자 등록기간은 내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며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은 2월 21일까지다.
추가모집은 2022년 2월 22~28일의 기간 중에 실시되며 추가모집 등록 마감은 2022년 2월 28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