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맞춘 장애인 화합의 장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대덕구는 22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맞춰 ‘제4회 온택트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단절과 고립감을 느꼈을 장애인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장애인 복지기관 및 단체들의 활동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축하공연,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세계최초 시각장애인 마림비스트 전경호 씨가 ‘왕벌의 비행’ 등 수준 높은 연주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김창옥 대표가 ‘유쾌한 소통의 법칙’이란 주제로 코로나19에 지친 장애인과 시민들에게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힘을 북돋아줬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현장인원을 100명 이하로 제한하고, 유튜브채널 덕구티이비를 통해 생중계됐다.
박정현 구청장은 “장애인 비장애인이 아닌, 사람에 사랑을 더하면 사람만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모든 주민을 포용할 수 있는 포용적 복지사회로 나아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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