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야영장 화재·질식사고 예방 총력’ 안전점검
태안군, ‘야영장 화재·질식사고 예방 총력’ 안전점검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1.11.29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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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까지 글램핑·카라반·일반야영장 18개소 대상 안전점검 실시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야영장 화재 및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야영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지난해 야영장 안전점검 모습.
지난해 야영장 안전점검 모습.

군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관내 야영장 69개소 중 시설이 취약해 사고 우려가 있는 글램핑·카라반·일반야영장 18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는 글램핑 및 야영용 트레일러 시설의 안전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태안소방서와 합동으로 2개반을 편성해 점검에 나서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준수여부 등도 함께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야영장 안전점검 모습.
지난해 야영장 안전점검 모습.

주요 점검사항은 △소화기 및 비상손전등 구비 여부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여부 △텐트 내 적정 전기용량 및 가스용기 사용 안내 여부 △폭죽과 풍등 등 화재위험 물품 판매 여부 △상반기 점검 시 지적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군은 안전점검을 통해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경미할 경우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사안이 중대할 경우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이며, 야영장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홍보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 태안의 이미지를 높이고 겨울철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점검에 나서게 됐다”며 “야영객들에게도 미인증 전기제품 및 화기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는 등 점검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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