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도 국비 '역대 최대' 경신
대전시, 내년도 국비 '역대 최대' 경신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12.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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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8644억 확보... 올해 확보액 3조 5808억보다 7.9% 많아
대전시청
대전시청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2022년도 국비를 역대 최대인 3조 8644억 원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액 3조 5808억 원 보다 2836억 원(7.9%) 많은 규모로 시가 요구한 주요 사업 대부분이 반영됐다.

대덕특구 재창조, 과학기술 R&D 투자, 4차산업혁명 기반 조성 등 과학수도 대전으로서의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으로 대전이 비로소 대한민국 광역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호남선 고속화 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비 등 정부예산안에 미 반영된 지역 현안사업들을 박병석 국회의장의 큰 역할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긴밀히 공조로 20개 사업 약 268.74억 원을 국회에서 증액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내년에 확보한 주요 국비 예산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131억원)과, 도시철도와 연계한 철도중심의 대중교통 구축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100억원) 등이다.

또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조성 설계비(10억원)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사업비(50억원) ▲융ㆍ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비(30억원) 등이 국회증액 사업으로 반영됐다.

신규 반영 사업으로는 ▲시장선도 K-sensor기술개발사업(24.3억원) ▲유전자 기반 항체 신속제조 지원센터 구축(36.34억원)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 개발사업(43억원), ▴지방자치단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480억원) ▲도심 속 푸른 물길 그린뉴딜프로젝트(52억원) ▲대덕연구개발특구 완충저류시설 설치(7억원) ▲대전 UCLG세계총회 국제행사추진(20억원) 등이 있다.

허태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과학기술, SOC, 문화체육 분야 등 우리 시가 요구한 사업예산 대부분이 반영되어 내년부터는 코로나19를 넘어 미래대전으로의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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