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지역 대표적 한국화 모임인 소석회(素石會)가 중구 대전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에서 제17회 소석회전 ‘한국화 52인전’을 개최했다. 전시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충남대학교평생교육원 한국화반(지도교수 윤여환)에서 꾸준히 작품연구를 지속해 온 회원들로 구성된 소석회는 지난 2003년 발족 후 2005년 첫 창립전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작품전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소석회 52인전은 전통회화를 시대적 미감코드에 맞게 계승하고 미래한국화의 희망을 찾는 수준 높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날 개최 행사에는 박홍준 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장과 라영태 한국미술협회 대전지회장 등 지역 예술계 인사들이 52인전을 축하했다.
윤여환 지도교수는 “소석회는 각기 다른 생활환경과 다른 직업을 갖고 활동하는 회원들에서부터 미대 출신 및 십수년간 한국화 연구에만 매진한 전업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 MBC금강미술대전에 대거 입상해 주변 찬사와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작품 관람에 적지 않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많은 성원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오연섭 회장을 비롯해 전병운, 오희자, 권윤순, 이차영, 이인금, 이현구, 길미재, 민순자, 서지희, 임현숙, 박명옥, 노연호, 김윤식, 강진숙, 이순자, 류백란, 구란희, 공정애, 신현주, 신명숙, 이은, 이주권, 김미연, 김민서, 허정욱, 김병국, 권선애, 김은정, 안호경, 공완식, 박인숙, 유현영, 정옥수, 고경화, 이찬배, 장병건, 고갑석, 이주남, 강민주, 이정숙, 전희원, 금은경, 송남현, 오나비나, 도재범, 맹완영, 송규이, 송정순, 손정아 등 51명의 작가와 윤여환 지도교수가 찬조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