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충청권철도 홍보 미흡 탓'
염홍철 시장, '충청권철도 홍보 미흡 탓'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6.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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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관련 주민들의 감정적 표출에 대한 아쉬움 표현

염홍철 대전시장은 8일 오전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6월 시정브리핑을 갖고 도시철도 2호선 관련 향후 추진 일정 및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 염홍철 대전시장
이날 염 시장은 “일부 주민들의 경우 합리적인 의견보다는 감정적 표출이 아쉽다”며 “여론몰이식 선동적 표현이나 정치쟁점화는 대전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주장한 뒤 “국철을 활용한 대덕구 노선의 도시철도화 홍보가 미흡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대전시에 따르면 논산과 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철도의 경우 대전시 구간 27km(흑석-신탄진) 중 12.5Km 가 대덕구(46.3%)를 경유하게 되며 이를 도시철도로 활용할 경우 신탄진에서 시청까지 25분 내에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염 시장은 “대전시 노선안을 비롯해 김창수 국회의원안, 대덕구 집약안 등 3개안을 재검토해 예비타당성 통과가 가능하면 수용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계획하면 좋지만 예비타당성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사업 추진 자체가 불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5개 자치구와 지역주민, 정치권의 요구도 중요하지만 대전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해 합리적으로 결정, 조속히 추진해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합리적인 방안으로 결정되면 도시철도 2호선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정브리핑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문제 외에 과학벨트 입지확정 후속 대책 및 해외기업 유치 경과 및 성과 등 6월 주요현안에 대한 내용들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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