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 문제” 박승용 논산시의원, 단체장 출마 포기
“건강상 문제” 박승용 논산시의원, 단체장 출마 포기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12.17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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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 좋지않아... 선출직 도전 포기 의사
내년 논산시장 후보 군 백성현 지지 선언도 밝혀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 출마를 엿보던 박승용 논산시의원(국민의힘)이 사실상 정치 은퇴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17일 오후 논산시의회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 건강에 한계가 왔음을 절실히 느껴 괴롭고 어려운 결정을 하게됐다”라며 선출직 도전 포기 의사를 밝혔다.

박승용 시의원 기자회견 모습
박승용 시의원 기자회견 모습

박 의원에 의하면 최근 건강검진을 했고 검진 결과에서 좋지 않은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치인에게 가장 두려운 일 중에 하나가 잊혀지는 것”이라며, “6대부터 이어온 12년이라는 긴 시간의 공백이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박 의원의 정계 은퇴와 함께 주목할 부분은 줄곧 반대파로 언급됐던 백성현 출마예정자를 지지한 것.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끝부분에서 “도덕성, 정책역량, 정치력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백성현 출마 예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며, “논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박승용 의원의 기자회견에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박승용 의원의 기자회견에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광역·기초의회 출마를 준비 중인 윤기형, 배웅진, 이태모, 윤여정, 김재광, 손선우 씨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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