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최고 권위자’ 김동욱 교수, 내년부터 을지대병원서 진료
‘백혈병 최고 권위자’ 김동욱 교수, 내년부터 을지대병원서 진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2.21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혈액종양내과 김동욱 교수
혈액종양내과 김동욱 교수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김동욱 교수가 내년부터 대전을지대병원에서도 진료한다.

21일 대전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진료하던 김동욱 교수는 1월부터 대전에서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

김 교수의 대전 진료는 을지대학교의료원 ‘One-Q 진료시스템’의 일환으로 이는 의료원 산하 의료기관들이 통합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가 원하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방문이 용이한 지역에서 재진 및 추적관리 서비스를 받도록 한 것이다.

이로써 대전을 비롯한 충청, 전라, 경상 등 최장 왕복 10시간에 걸쳐 경기도 의정부까지 움직여야 했던 충청 이남 환자들이 크게 불편을 덜게 됐다.

김 교수는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의 백혈병 표적항암제 국제임상연구와 아시아 최초로 표적항암제 개발을 주도한 명의로, 지난 9월 서울성모병원에서 의정부을지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교수는 현재 을지대학교에 ‘백혈병오믹스연구소’를 개설, 유전자 진단법과 차세대 국산 표적항암제 개발을 위한 다수의 임상중개연구를 시행하고 있다.

김동욱 교수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데도 멀리서 찾아오시는 환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을 위해 언제나 찾아가는 서비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교수의 대전 진료 일정은 매주 수요일이며, 예약 문의는 을지통합콜센터(1899-0001)에서 받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