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내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 태양개 행성 일렬화나 개기월식 등 다양하다.
23일 천문연에 따르면 내년 5월과 11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예정돼 있다. 5월 개기월식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지만, 11월 개기월식은 관측이 가능하다.
서울 기준 11월 8일 오후 7시 16분 12초에 시작해 59분 6초에 최대, 오후 8시 41분 54초에 종료된다.
6월 중순부터 말까지 오전 4시 30분경 동쪽 지평선부터 남쪽 하늘까지 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태양게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 천왕성을 제외하곤 모두 맨눈으로도 관측 가능하다. 관측하기 가장 좋은 날은 6월 26일 전후 오전 4시 30분경이다.
3대 유성우로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와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로 예년처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새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 시간대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이는 현상인 일식의 경우 5월과 10월 부분일식이 진행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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