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활의 균형' 대전↓ 충남·세종↑
'일과 생활의 균형' 대전↓ 충남·세종↑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12.30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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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5단계 하락, 충남은 7단계, 세종 3단계 상승
대전, 일 점수 제외 4개 영역 전국 평균 이하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충남과 세종의 일·생활 균형 수준은 올라간 반면 대전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고용노동부
2020년 기준 시도별 일 생활 균형 지수/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30일 발표한 '2020년 기준 시도별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전국의 평균 지수는 100점 만점에 53.4점으로 전년보다 2.9점 올랐으며, 12개 지역은 점수가 올랐지만 대전을 비롯한 5곳은 오히려 내려갔다.

전반적인 일·생활 균형 수준은 서울(62.0점), 부산(61.2점), 제주(57.6점), 전남(57.4점), 세종(55.9점)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전의 경우 2019년 53.7점에서 2020년 51.9점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며 전국 10위에 그쳤고 전년 대비 5단계나 밀렸다.

대전의 일 점수는14.5점으로 전국 평균 13.7점보다 높았지만 생활은 15.8점, 제도는 15점, 지자체 관심도는 6.6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지자체 관심도는 평균보다 2.6점이나 떨어졌다.

반면 인근 지자체인 충남과 세종은 워라밸이 향상됐다.

충남은 2019년 46.0점에서 54.4점으로 크게 늘었고 세종도 50.7점에서 55.9점을 기록해 각각 7단계, 3단계 상승했다.

일·생활 균형지수는 일, 생활, 제도 및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로 구성됐다. 일은 근로시간과 휴가기간 등, 생활은 가사분담과 여가시간 등, 제도는 육아휴직과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 등, 지자체 관심도는 관련 조례·조직 유무·제도 홍보 등이 세부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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