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탄소중립 이행 원년, 다양한 정책 시행
세종시, 탄소중립 이행 원년, 다양한 정책 시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1.13 2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소중립위원회 설치… 사회‧경제구조 대전환 추진
10월 대한민국 정원박람회 개최, 동림산휴양림 조성
중앙공원 텐트 허용 시민친화적 운영, 공연도 유치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지난해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등 순환경제로 전환하고,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를 구축하였으며,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온라인 브리핑 하는 양완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
온라인 브리핑 하는 양완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

양완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3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올해는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목표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 전환 가속화와 자원순환·생활폐기물 감량화 대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한 물공급 ICT기반 구축과 도시침수 예방사업, 하수관로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휴양공간을 조성하고,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를 2050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삼아 조례를 제정하고, 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사회·경제구조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시민주도로 환경문제를 예방·해결하기 위해 환경교육센터를 개소하고, 환경교육도시를 선포하는 등 환경교육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공해차(전기·수소차) 보급을 확대(전기910대, 수소100대)하고,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겠으며, 노후차량 관리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컬푸드직매장(4호점, 소담동)과 연계한 재활용‧업사이클 센터를 설치하여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종이팩 회수 공간을 확대(302개소→402개소)하고,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수요일)가 정착되도록 노력 한다.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사설 장례식장 5개소)에 식기 세척기와 다회용품(컵, 용기 등) 등을 지원한다.

폐기물 관련 사업장을 관리하기 위해 관계기관(금강청, 환경공단 등)과 합동단속을 추진하고,드론과 GPS기반의 첨단장비를 활용해 건설폐기물 재활용업체의 보관·관리 실태를 촘촘하게 점검해 나간다.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한 ICT기반 상수도 운영시스템을 구축하여 수돗물 만족도를 높이겠으며, 면 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96.5%로 높이는 등 내년까지 모든 면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조치원 상습 침수지역에 예방 공사를(‘22.4.)하고, 조치원 2단계(신안리 지역) 하수도 정비 대책도 수립하고, 지하수를 안정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해 보조관측망을 신설(5개소), 관리(총 26개소)하며,  상수도 미보급 지역(68개소) 등에 대해 수질검사(80개소)를 지원*하여 안심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한다.

산림 가치를 높이기 위해 큰나무(12ha)와 경제림(30ha)을 조성하고, 숲가꾸기(200ha) 사업* 등을 추진하여 산림자원을 육성한다.

도시 바람길숲과 그린뉴딜 도시숲(5개소)을 조성하여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시민에게 녹색 공간을 제공하고,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여 쾌적한 경관을 제공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가로수 DB를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중앙공원에 텐트, 바비큐장 허용구역을 지정‧운영하고, 인근의 다양한 시설과 연계하여 시민 친화적 공원으로 만든다.

젊은 도시 특성에 맞춰 거리 공연을 곳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원사용을 적극 허용하여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도록 하겠으며,  여름철에는 호수공원 물놀이섬을 운영하고 가을철은 초화류를 활용한 특화 경관을 조성한다.

중앙공원 파크골프장에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호수공원에 어린이 전용 놀이터를 설치하여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운영해 나간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