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태흠 의원 "이재명 후보 형수 욕설 녹취 파일 공개하라"
국힘 김태흠 의원 "이재명 후보 형수 욕설 녹취 파일 공개하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2.01.1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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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녹취 공개와 형평성 유지 촉구
국민의 힘 김태흠 의원
국민의 힘 김태흠 의원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 파일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MBC가 자당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관련 녹취록을 공개한 만큼, 정보제공의 ‘형평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 이유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16일) MBC가 보도한 윤석열 후보 부인 관련 녹취록은 취재라고도 할 수 없는 사적통화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누구라도 상대가 악의적 목적으로 녹음을 하는 줄 모르는 상황에서 신뢰가 조금이라도 쌓여 50여 차례, 7시간 이상 통화를 한다면 편안하게 마음속에 있는 얘기를 다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의 소리’라는 좌편향 유튜브 방송이 악의적이고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취득한 것인데 공영방송인 MBC가 이를 자의적으로 편집해 방송함으로써 스스로 공영방송이기를 포기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언론은 공정성을 생명으로 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MBC는 후보 당사자 문제인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파일은 방송하지 않고 야당 후보 부인 것만 방송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MBC가 아직 방송이기를 자처한다면 오늘이라도 같은 잣대로 이재명 후보와 부인의 욕설 녹음파일도 방송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힘도 자체 유튜브 방송인 오른소리로 보수 유튜브 채널들도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파일 전체에 대해 방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그것이 확연히 기울어진 언론 운동장에서 그나마 국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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