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지난 24일 군청회의실에서 ‘2011 특색 있는 마을가꾸기 공모사업 심의회’를 개최하고, 갈산면의 구성 삼베마을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특색 있는 마을가꾸기 사업’은 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인 참여와 창의적인아이디어를 통해 마을이 갖고 있는 유ㆍ무형 자원을 활용해 함께 가꾸고 특화 발전시킴으로써 마을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올해부터 군이 새롭게 추진하는 시책이다.

공모결과 구성 삼베마을을 비롯해 총 10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관련전문가 3명과 군청 실ㆍ과장 3명이 참석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갈산면 구성리 ‘삼베길쌈마을’을 1순위로, 은하면 장척리의 ‘절임배추 마을’을 2순위로 선정했다.

군에서는 이날 선정 결과에 따라 삼베 길쌈마을에는 5천만원 범위 내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1순위 마을을 우선지원하고 사업계획 조정 후 잔액에 대해 2순위 마을과 협의해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특색있는 마을가꾸기에 참여한 10개 마을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내년부터는 더 많은 마을이 참여토록 해, 홍성군 발전의 좋은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