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소재 지자체 송전선로 지중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 채택'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충남 당진시의회(의장 최창용)는 대회의실에서 20일 전국화력발전소 소재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정례회의를 개최하였다.
충남 당진시·강원 동해시·인천 옹진군·충남 보령시·서천군·태안군·경남 고성군 의회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력발전소 소재 지자체 송전선로 지중화 대책 마련을 위한 건의문 채택의 건을 협의했다.
화력발전소는 전력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지만 수많은 송전탑과 고압송전선로가 설치되어 주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감내하고 있다. 하지만 화력발전소 소재 지자체에 대한 별도의 지중화 지원 대책 또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은 “화력발전소는 오랜 기간 우리 국가 경제 발전을 견인해 왔지만, 그 피해는 오롯이 화력발전소 소재의 지역주민들이 감수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화력발전소 소재 지자체에 대한 송전선로 지중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새로 신설되는 송전 선로는 지중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는 화력발전소 지역의 현안 해결 및 상생 발전을 위한 것으로 발전소 건설·운영 관련 현안에 공동 대처하고 법령·정책 등에 대한 개선안을 정부·국회·관계기관에 공동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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