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대전서부경찰서(서장 문흥식)는 20일 고객이 세심한 관찰력으로 2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 A씨에게 감사장 수여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지난 1월 12일 20대 중반의 남성이 검찰 사칭 전화에 속아 은행에 방문해 자동차 구입하기 위해 현금 2000만원을 인출 요청했다.
이 남성이 인출 목적을 처음과 대답을 다르게 말하고 불안한 모습을 본 은행원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문흥식 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지능화·고도화 되었고 돈을 직접 받아가는 대면편취형이 증가함에 따라 금융기관의 고액 인출자 의심 적극 신고가 피해 예방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타까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 활동과 금융기관 협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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