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 추진
세종시,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 추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1.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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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한전 등과 협약... 에너지 절약 범국민 운동 본격화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 포스터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 포스터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정부, 공기업과 손잡고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전기사용량 절약운동의 국민적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은 전기사용량을 줄여 절감한 전기사용량만큼 현금 등으로 환급받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24일 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에너지 캐쉬백 시범사업 협약식을 갖었다.

협약내용은 ▲에너지 캐쉬백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홍보 ▲공동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시행 ▲에너지 절약 교육·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공동 추진 등이다.

산업부·지자체·시민단체·에너지공기업은 이번 협약식을 발판 삼아 세종·나주·진천 등 혁신도시 3곳을 중심에서 국민의 에너지소비 절감과 소비행태 개선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 올 하반기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각 공동주택 단지가 전체 참여 공동주택단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게 전기를 절약한 경우, 해당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 원에서 300만 원까지 캐시백을 지급받게 된다.

또 공동주택 단지 내 각 세대도 개별적으로 참여 가능하며, 전체 참여세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게 전기를 절약한 경우, 전기 절감량에 대해 1㎾h 당 30원의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탄소중립사회를 이루기 위해 이제는 지자체, 유관 기관, 모든 국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노력해야 할 때”라며 “시범사업이 잘 추진되어,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탄소중립의 생활화라는 물결이 힘차게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혁신도시 3곳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접수를 거쳐 2-5월까지 절감 실적에 대해 6월 중 캐시백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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