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진근 대전시의원(동구1)이 제20대 대통령선거 대전원도심 대전환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대선 후보의 승리에 앞장 선다.
원도심대전환 특위는 지난 26일 대전대학교 지산도서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박영순, 황운하, 장철민 등 대전 원도심(동·중·대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구의원, 특위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남진근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선이 실시되는 오는 3월 9일은 대한민국과 대전 원도심 지역인 동구, 중구, 대덕구의 앞날에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혁신도시 추진과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원도심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냐, 아니면 난맥상을 볼 것이냐가 좌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신도심과 원도심의 불균형은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닐 수 없다"며 "이에 대한 해결은 국민통합,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을 이끌어온 민주당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만이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지방을 살릴 적임자"라며 "대전원도심 특위는 이 후보가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한 발 더 뛰고 또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로켓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은 축사에서 "이번 선거는 우리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을 가져도 매우 어려운 선거"라면서 "원도심 특위와 함께 이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제가 맨 앞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원도심 국회의원(박영순·황운하·장철민)들도 힘을 받아서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원도심 활성화 정책을 일관성 있게 진행할 수 있다"며 "대선까지 40일 정도 남았는데 대전에서 이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혁신도시와 도심융합특구 등 원도심 재생 계획들이 우리의 희망이며 미래이고 삶"이라면서 "대전 원도심 특위가 앞장서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데, 표로 보여줘야 승리로 나아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남진근 시의원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동구청장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