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 13일 개최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 13일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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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과 협업, 코로나19로 축소 진행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됐다.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가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됐다.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가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됐다.

국립민속박물관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가 초청을 받아 회원 및 농악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을 공동체 의식이 담긴 ▲볏가리대 세우기(벼 이삭을 형상화한 것으로 다작과 풍년을 기원) ▲지신밟기(볏가리대 세우기 후 풍물패가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마을의 안녕과 풍작, 가정을 다복을 축원하는 세시풍속-민속놀이) ▲기지시줄다리기 시연 ▲짚풀공예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가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됐다.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가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됐다.

대보름은 밝음사상을 반영하는 명절로 농경(農耕)을 기본으로 했던 우리문화의 상징적인 면에서 설날만큼이나 큰 중요한 명절 중 하나였으며, 줄다리기도 대보름날의 주요행사 중 하나였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당진에서도 기지시줄다리기의 보존·계승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에서 정원대보름 행사를 개최해왔으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행사를 축소해 진행하고 있다.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가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됐다.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가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됐다.

김지환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의 전통 및 역사가 더욱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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