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후보는 12일 합류...호남 지역 방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지방 도시들을 돌며 정책 공약을 홍보하기 위한 윤석열 후보의 '열정열차'가 11일 호남 지역을 향해 출발했다.
이날 1회차 ‘열정열차’는 오전 충남 천안역에서 출발해 2박 3일간 충남과 전라권 총 13개 도시를 순회한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천안역 동부광장에서 “모든 철도의 시발역이라고 생각하는 서울역 얘기가 안 나온 건 아니지만, 우리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충남 지역 발전 공약들을 가장 먼저 국민들께 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천안역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철도교통 중심지 중 하나인 천안역은 현재 역사 신축 문제로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라며, “그 위상에 맞게 더 멋진 형태로 주민들의 문화생활 공간과 어우러져 탄생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충남의 여러 곳을 열차를 통해 방문하면서 지역 주민들을 만나 직접 공약을 전달해, 가는 구간마다 저희의 선물을 한가득 안겨 드리겠다”고 전했다.
인사말에 나선 이명수 국회의원은 “‘열정열차’는 대선인 3.9까지 계속해서 달릴 것이며, 충청의 내일을 위한 우리의 뜻을 새롭게 결집하고 의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약전달식 다음 방역 팔찌를 전달하는 퍼포먼스 진행 후,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은 다음 일정을 소화하러 홍성으로 가는 열차에 탑승했다.
윤석열 후보는 12일에 열차에 합류해 전주역과 남원역, 순천역, 여수역을 방문할 예정이고,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보성역과 광주송정역, 무안역, 목포역으로 향한다. 당직자와 지역별 특별한 사연이 있는 국민들도 차례로 탑승한다.
한편, 2회차 ‘열정열차’는 오는 26일부터 2박 3일동안 영남권을 순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