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 송민호 교수와 윤순길 교수가 올해 처음 신설된 ‘CNU 석학교수’로 선정돼 1억 원의 연구활동 지원금을 받았다.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가 연구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2명의 석학교수와 19명의 우수연구자를 선정·시상했다.

충남대는 28일, 대학본부 별관 CNU홀에서 ‘2022년 CNU 석학교수‧우수연구자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송민호, 윤순길 교수에게 CNU석학교수 인증패를, 우수연구자 19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올해 신설된 ‘CNU 석학교수(CNU Distinguished Professor) 제도’는 탁월한 수준의 연구 또는 교육업적을 인정받아 석학교수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장이 선정한 교수로 3년간 ‘CNU 석학교수’의 호칭을 부여받으며, 연구 활동 지원금 1억원과 강의 책임시수 감면의 혜택을 받는다.

‘CNU 우수연구자 제도’는 연구실적(CPR)과 연구비(CFR) 부문으로 나뉘며, 연구실적(CPR) 부문은 논문게재 실적, 해당 논문 저널의 Impact Factor 및 학문 분야별 랭킹을 고려한 ‘mrn-IF’ 활용해 인문․사회․예체능 및 이공 계열별 상위 1% 이내 선정했다. 연구비(CFR) 부문은 연구간접비와 기술이전 수입료를 합친 금액을 바탕으로 인문․사회․예체능 및 이공 계열별 1% 이내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석학교수’는 의과대학 송민호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윤순길 교수 총 2명이 선정됐다.

CNU 석학교수 송민호 교수(의학과)는 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된 이후 내분비 및 대사의학, 암 및 대사 질환, 세포에너지 대사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며 ▲연구활동(SCI 196편 h-index; 51, i10-index; 147)을 통한 한국의 의학 연구 영향력 견인 ▲다수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을 통한 대학 연구경쟁력 제고 ▲미해결 질병 영역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통한 산학협력 기여 등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CNU 석학교수 윤순길 교수(신소재공학과)는 공과대학 교수로 임용된 이후 나노공학연구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며 ▲독보적인 고품질 그래핀 제조공정 기술 확보를 통한 특허 확보 및 산학협력 기여 ▲다수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을 통한 대학 연구경쟁력 제고 ▲스마트폰 유리 내 유해균 박멸과 방수 가능한 박막 소재 개발을 통한 다양한 논문 게재 업적을 인정받았다.

우수연구자는 연구실적 부문(CPR) 9명, 연구비 부문(CFR) 10명 등 총 19명을 선정했으며, 특히, 김종훈 교수, 이종현 교수, 김용주 교수 등 3명은 연구비와 연구실적 부문에 모두 선정됐다.

연구실적 부문(CPR)에는 김종훈 교수(전기공학과/배터리관리시스템 및 전력전자 등), 이종현 교수(신소재공학과/희소금속·희토류 탄소중립 제련기술 개발), 김용주 교수(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친환경 전동 트랙터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박상언 교수(식물자원학과/식물대사공학 기술을 이용한 식의약 소재 생산), 박원호 교수(유기응용재료공학과/환경친화성 및 의료용 섬유고분자 재료 연구), 손영아 교수(유기응용재료공학과/유기재료 분자구조 디자인 연구 및 합성개발 등), 나준희 교수(전기·전자·통신공학교육과/전자광학), 윤창욱 교수(수학교육과/편미분방정식 및 수리모델링), 김현(행정학부/도시정책, 기후변화, 에너지, 재난저감정책 등)가 선정됐다.

연구비 부문(CFR)에는 김종훈 교수(전기공학과/배터리관리시스템 및 전력전자), 이종현 교수(신소재공학과/희소금속·희토류 탄소중립 제련기술 개발), 김용주 교수(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친환경 전동 트랙터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정선옥 교수(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생물생산 작업기계 등), 조병관 교수(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농식품 비파괴 품질 센싱 기술 개발 등), 육소영 교수(법학전문대학원/법학-지적재산권법), 반재천 교수(교육학과/기초학력 진단 및 보정 등), 이병욱 교수(기계·재료공학교육과/직업·진로교육 및 교육정책 등), 안광국 교수(생물과학과/환경 생태학), 이종수 교수(수의학과/예방수의학-바이러스성, 세균성 감염병 연구)가 선정됐다.

한편, 충남대는 이번 CNU 석학교수의 연구성과와 공로를 알리기 위해 중앙도서관 벽면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하고, 충남대 공식 홈페이지 ‘CNU HALL OF FAME(명예의 전당)’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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