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이재명 '지방기업 법인세 감면' 공약 적극 지지"
박영순 "이재명 '지방기업 법인세 감면' 공약 적극 지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2.03.02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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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영순 대전시당 위원장.
민주당 박영순 대전시당 위원장.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시당 위원장이 2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방기업 법인세 감면 공약을 설명하며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의 이번 공약은 비수도권의 모든 지방기업 법인세를 감면해 수도권 기업들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고 지역 청년 인구 유출을 막겠다는 게 핵심이다.

대전 로켓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순 대전시당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지방기업 법인세 감면 공약을 소개했다.

중소기업이나 법인이 공장을 비수도권으로 이전할 경우 11년간 법인세를 감면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법인세 감면을 현행 7년보다 4년을 연장해 기업의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지방기업 법인세 감면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대전에서는 안산국방산업단지와 대덕구 신대지구 등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공장부지가 없는 지방에는 그린벨트를 해제해서라도 지방에 기업유치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대전의 안산국방산단은 현재 국토부에 그린벨트 해제 신청을 한 상태이며, 이 후보가 당선되면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덕구 신대지구 역시 그린벨트 해제 후 기업 유치 효과와 기업 법인세 감면 조치 등이 이뤄지면 지방 기업이 살아나고 지역 일자리를 더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지방기업 법인세 감면 공약은 대전발전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만큼 민주당 대전지역 국회의원 일동은 이재명 후보의 공약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방 이전기업 법인세 감면 공약안.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방 이전기업 법인세 감면 공약안.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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