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재창조 및 우주국방 전진기지 등 지역현안 해결 약속도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 “국정은 연습이 아니다. 실패가 허용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대전을 방문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초보 아마추어가 아니라 검증된 실력 있는 프로가 필요하다”며 유능한 후보 이미지 굳히기에 주력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본투표(9일)를 이틀 앞두고 벌인 대전 집중 유세에서 “충청도민, 대전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윤석열을 뽑느냐 이재명을 뽑느냐 그게 아니다.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여러분의 결단”이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경험 부족을 겨냥한 공격과 함께 윤 후보의 '충청권 사드 추가 배치' 공약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지역 민심을 자극했다.
이 후보는 “역사를 봐도 결코 무능하고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책임자가 있는 나라는 흥하지 못했다”면서 “많은 국정 경험으로 우리 국민들이 가지 않는 길, 먼저 가서 확인하고 어려운 일을 해내는 그런 리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충청도) 처가댁에 전쟁이 아닌 일자리, 경제 성장, 통합, 평화를 선물로 드리겠다”며 “갈등과 증오가 아닌 민생과 경제, 화합과 통합을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가 지난 15일 대전을 찾아 "제 아내의 고향 충청도에 사드같이 흉악한 것 말고 보일러를 놓아드리겠다"고 밝힌 발언의 연장선상이다.
대전 지역현안 해결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전에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추진과 우주국방 혁신 전진기지 구축, 충청권 광역 도로망도 만들어야 한다”며 “공약 이행률 95% 이상의 검증된 실적으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청에서 이기는 사람이 언제나 이겼다는데 이번 대선도 그럴 것 같다”며 “대전의 선택 충청의 선택은 이재명이다. 전쟁 아닌 평화를 추구하는 이재명 분열과 증오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할 이재명이다. 이렇게 믿어도 되겠느냐”고 반문, 아직까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중도층과 부동층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대전 유세에선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대선 후보가 지원유세에 나서 지지층 결집을 강조했으며, 대전지역 국회의원, 지방의원들이 총출동해 이 후보를 응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