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공공기술 중 사업화 및 창업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여 실증및 지역기업 사업화까지 지원하는‘대전형 융합신산업 창출 특구기술 실증 선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덕특구는 매년 정부와 민간을 합쳐 약 8조원이 넘는 연구개발(R&D)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며, 지난해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는 총 636건의 연구개발(R&D) 성과가 도출되었다.
이에 대전시는 대덕특구 내에서 개발된 기술을 활용한 창업이나 지역기업이 특구개발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이 주관하는 이번사업에는 ▲실증사업 사전기획 및 실증 지원 ▲대덕특구 기술 기반 실증사업 등 총 5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1차 사전기획과제를 통해 실증사업의 후보 과제(12개)를 도출하고, 도출된 과제에 대해 2차 선정과정을 거쳐 실증사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기획과제 선정되면 실증사업 사전기획, 비즈니스 컨설팅, 실증사업 발전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과제당 2천만 원을 지급한다.
약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사전기획단계가 마무리되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4개의 실증사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4개 과제에는 과제당 10억 원 내외의 실증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전에 주소지를 둔 기업, 대학교, 출연연 등이며, 컨소시엄(1개 기관 이상 참여 필수)을 구성하여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신청 접수는 3월 10일부터 4월 8일까지이며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 홈페이지(www.distep.re.kr)를 통해 진행되며, 대상자 적격 여부, 사업 심사 등을 거쳐 12개 사전기획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