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지역대학의 위기가 곧 지역의 위기라는 인식에 따라 ‘대전시-지역대학 간 상생협력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추진계획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관내 대학의 신입생 미충원과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의 위기를 지역대학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대학 협력 워킹그룹 운영, 유학생 유치 지원, 지자체-대학 연계 상생협력사업, 정책 토론회 개최 등의 내용으로 수립됐다.
시는 대전시장과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대전권 대학발전협의회에서구체적인 사항을 다루기 어려웠다고 판단하고, 분야별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시와 대학의 실무책임자들로 구성된 지역대학 협력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워킹그룹에는 관내 일반 종합대 7개교와 전문대 4개교가 참여했다. 홍보‧입학, 취‧창업, 공유‧협력, 전문대 협력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시와 대학의 실무 담당자들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문용 청년가족국장은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인재 유출 등 지역의 공동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대학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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