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수림문화재단(이사장 최규학)과<Artist View of Science 2022 : 과학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 전시를 공동 주최한다. 올해의 전시 제목은 <데이터 정원>으로 전시 기간은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이며, 장소는 김희수아트센터(서울 동대문구 소재)에서 열린다.
KIST와 수림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어선 융·복합 전시 프로젝트인 ‘AVS: Artist View of Science’(이하 AVS)을 진행했다. 2019년 ‘사용된 미래’, 2020년 ‘재난감각’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AVS’는 예술가와 과학자의 창의적인 시각과 사유방식을 공유, 상호 협력을 통해 동시대 예술로 표현하는 전시 프로젝트로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이번 전시 <데이터 정원>의 주제는 ‘경험하는 데이터’이다. 데이터를 인식하고 분류, 분석하는 체계가 서로 다른 KIST의 과학자와 예술가가 한 팀이 되어 ‘경험하는 데이터’를 주제로 상호 교감·협업하였다.
그 결과물인 7개의 창작 작품들이 ‘정원’이 되는 과정을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7개의 작품들 그 자체가 개별 데이터로 가꾸어진 ‘정원’이며, 이는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와 가상세계에 대한 인식과 실천 범위에 대한 질문을 드러낸다.
KIST 윤석진 원장은 “과학과 예술은 모두 창의와 상상을 근간으로 하는 공통점이 있다. 올 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AVS 전시회를 통해 두 분야의 접점이 더 다양하고 예리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새로운 시도를 함께 보고,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avs_artnscience)과 문의(02-962-791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