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국회의원 83%의 재산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0억 원 이상의 자산가는 3명에 달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31일 국회 공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기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는 국회의원 289명과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및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7명이다. 공개된 재산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변동사항이다.
이에 따르면 전체 국회의원 289 명 중 신고총액이 500억 원 이상인 이는 전봉민 의원, 박덕흠 의원, 윤상현 의원 등 3명이다.
이들을 제외한 286인의 신고재산액 평균은 23억 8254만원을 기록했다.
신고재산 총액기준 규모별로 살펴보면, 신고액이 5억 미만 31인(10.7%), 5억 이상 10억 미만 60인(20.8%)을 기록했다.
또 10억 이상 20억 미만 94인(32.5%), 20억 이상 50억 미만 76인(26.3%), 50억 이상 28인(9.7%)이다.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국회공직자(37명)의 경우 신고재산액 평균은 15억 7,703만 원으로 산출됐다.
국회의원의 재산증감을 보면 재산 증가자는 240인(83.0%)으로 규모별로 보면 5천만 원 미만 31인(10.7%),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33인(11.4%),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147인(50.9%),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23인(8.0%), 10억 원 이상 6인(2.0%)이다.
재산 감소자는 49인(17.0%)으로 규모별로 보면 5천만 원 미만 17인(6.0%),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14인(4.8%),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14인(4.8%),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0인, 10억 원 이상 4인(1.4%)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