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다문화·외국인 자녀 축구교실 ‘글로벌 FC‘ 개강
아산시, 다문화·외국인 자녀 축구교실 ‘글로벌 FC‘ 개강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4.01 23: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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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교실 참여 아동 격려 및 활동 의지 다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와 아산시가족센터는 "지난달 31일 둔포지역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FC‘ 축구교실 개강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FC 개강식 기념사진

이날 개강식은 축구교실 참여 아동을 격려하고 활동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으며, 활동 선서와 유니폼을 전달하고 2022년 활동사항을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FC는 둔포 지역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주민 자녀들이 비다문화 또래들과의 신체활동을 통한 사회성 향상과 부모의 맞벌이로 인한 방과 후 돌봄 부재 환경을 해소하고자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FC는 다문화 및 비다문화 아동·청소년 35명이 참여해 주5회 둔포초등학교와 둔포체육공원에서 방과후 활동으로 연중 운영되며, 지역 친선경기와 유소년 전국대회에 참가해 축구 실력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령기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에 대한 역량 강화교육,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고분자 여성복지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축소 운영되어 많이 아쉬웠는데, 올해는 조금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중도입국·비다문화 아동·청소년이 비언어적 활동인 축구를 통해 교류하고 협동함으로써 사회성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센터 방문이 어려운 둔포지역 중도입국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한국어 교육, 방과후 교실, 집단 미술심리치료 등 거점 교육사업과 중도입국 외국인 주민을 위한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둔포지역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서비스 지원을 위해 올해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둔포 분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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