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지난 3일 열린 충남아산FC의 첫 홈 개막전에 5,600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해 충남아산FC가 창단된 이후 역대 최대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 2,883명으로 최대 관중을 기록한 FC안양을 제치고 올 시즌 K2리그 최다 관중 수 기록이다.
충남아산FC는 '시민의 품에 머물다'라는 구호 아래 홈 개막전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새롭게 구성된 충남아산FC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이날 장외행사로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참여 이벤트가 펼쳐졌고, 장내에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4대 가족 시축' 행사와 경기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킬 100인 난타 공연이 진행됐다.
경기는 충남아산FC 유강현선수가 후반 7분 터트린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져 부산아아파크에 1-0으로 승리하며, 9위를 기록하던 충남아산FC는 7위로 순위가 올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구단주 오세현 아산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오늘과 같이 기쁜 날이 몇 번 없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순간을 함께 하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며, "오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충남아산FC 선수들과 홈 개막전을 시민들과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5,612명의 응원에 힘입어 이번 시즌 첫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충남아산은 기세를 몰아 오는 6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경남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9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