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성웅이순신축제 취소...대안으로 ‘탄신 기념 주간’ 운영
아산시, 성웅이순신축제 취소...대안으로 ‘탄신 기념 주간’ 운영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4.12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웅이순신축제 및 대안행사 관련 시정 브리핑 열어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올해 61회를 맞은 ‘아산성웅이순신축제’를 취소하고 대안 행사로 ‘성웅 이순신 탄신 기념 주간’을 운영한다.

전병관 아산시 복지문화체육국장은 12일 시정브리핑에서 “3년 연속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대안으로 마련된 ‘성웅 이순신 탄신 기념 주간’ 프로그램이 많은 시민분들과 지역 예술인 분들께 작지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정브리핑하는 전병관 아산시 복지문화체육국장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원하고, 1인 1악기 운동 등 시민들이 삶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산성웅이순신축제는 1961년 시작된 아산시 대표 축제로, 매년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4월 28일을 전후해 개최됐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이, 예산 집행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축제 역시 취소하기로 결정했지만, 대안 행사로 이순신 장군 탄신 주간에 축제를 현충사와 이순신종합운동장, 신정호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현충사에서 ‘2022 현충사 달빛 야행’이라는 제목의 야간 개장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오는 30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아산 성웅 이순신 탄신 기념 ‘축구 보고, 공연 보고’가 진행된다.

이날 아산프로축구단과 수원FC의 친선교류 경기가 열리는데, 경기가 끝나면 지역 예술단체와 초청 가수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사가 추진된다.

또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신정호 일원에서는 ‘제1회 아산 충무공 액션영화제’가 열려, 세계 액션영화인들이 함께 모여 우정을 나누고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아산시와 아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주관 ‘제23회 이순신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